올해 3대 문화권사업 본격화
문화예술분야 342억원 투입
전통·테마·체험 관광지 조성

▲ 영천시는 오는 10월 대한민국 정부 문화의 달 행사에 마상재를 지연한다.

【영천】 “2015 대한민국 문화의 달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지역 창조문화의 원년으로 만들고, `100명이 한 번만 오는 곳`이 아닌 `한 사람이 수백 번 찾아오는` 차별화된 문화관광 기반구축으로 영천의 문화 관광에 큰 변화가 올 겁니다”

김영석 시장은 “올해 관광활성화와 문화예술의 저변 확대를 위해 문화예술사업비 342억원을 투입,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우선 관광기반 조성을 위해 지난해 착공한 3대 문화권사업인 화랑설화마을, 한의 마을, 영천전투메모리얼파크 조성사업에 181억원을 투입해 본격적인 건축공사에 들어간다.

□ 관광기반 조성 3대 문화권사업

화랑설화마을은 금호읍 황정리 일원 11만1천938㎡ 부지에 2016년까지 572억원을 투입해 신화랑 주제관, 그린스테이션, 풍월 못 등을 조성해 신화랑 문화체험과 금호강과 연계한 레저가 가능한 복합형 관광테마파크로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한의마을은 화룡동 일원 13만3천468㎡ 부지에 308억원을 투입, 유의 기념관과 전통 한방재현단지를 설치해 한방체험이 가능토록 하고 한방미용센터 등 다양한 수익사업 콘텐츠 공간을 확대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영천전투메모리얼파크 조성사업은 고경면 호국추모권역과 교촌동 창구동 일원의 전투체험권역으로 각각 조성된다. 특히 마현산 전투체험권역에는 시가전·고지전 체험장을 설치하고 영천전투전망 타워도 설치해 영천만의 호국체험관광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 영천시 보현산 천문과학관 일원에 조성되는 별빛테마마을 조감도.
▲ 영천시 보현산 천문과학관 일원에 조성되는 별빛테마마을 조감도.

□ 별빛테마관광 인프라 구축

보현산 천문과학관 일원에는 보현산 천문과학관 및 보현산천문대를 기반으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별빛테마관광 인프라구축을 위해 별빛테마마을 조성, 별빛야영장 조성사업, 보현산 천문전시체험관 건립사업이 본격적인 건축공사에 들어간다.

또, 보현산 권역 관광자원과 연계해 목재문화체험장도 지난해에 이어 건축·토목공사를 진행하고 2018년까지 270억원이 투입되는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도 오는 5월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 김영석 영천시장
▲ 김영석 영천시장

□ 지역 문화예술 저변확대

대한민국정부 문화행사인 `2015년 문화의 달 행사`를 도내 최초로 유치해 오는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조선통신사행렬 재연과 마상재를 시연하고 기념행사와 더불어 별별 마을 문화입하기, 조양각과 신녕 환벽정에 조선통신사 기념조형물을 설치해 유네스코 기록유산 및 무형문화재지정에도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전통문화의 계승과 올바른 가치관 정립을 위해 임고서원내에 20억원을 투입해 20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포은 선비문화연수관을 건립과 영천향교 국학학원은 오는 2월 준공해 시민 및 관광객들에게 전통문화체험과 교육의 장으로 제공된다.

지역 문화유산의 전승보존을 위해 국보 제14호인 거조암 영산전과 천연기념물인 오리장림 등 30개 문화재를 보수해 원형보존과 훼손을 방지하고 지역성현인 포은 정몽주 선생의 생가복원사업을 오는 5월 준공해 지역관광자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최무선 영상체험관과 노계가사문학관 건축착공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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