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영천시가 장기 불황에 따른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운전자금 718억원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우선 다가오는 설 명절에 단기 자금수요 급증으로 인해 중소기업의 자금난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적기에 기업이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설 특별운전자금 200억원을 명절 이전에 지원할 예정이다. 융자지원 대상은 관내 소재한 중소기업 중 제조업, 건설업, 운수업, 무역업, 관광사업, 자동차 관리업 등이고, 매출액이 없거나 융자상환 능력이 없는 업체, 국세·지방세 체납 업체, 휴, 폐업된 업체 등은 제외된다.

운전자금은 대출금리 중 3~5%를 1년간 이자 보전하며, 융자금액은 업체당 3억 원 한도로 매출규모에 따라 차등 지원한다.

특히 여성기업, 장애인기업, 타 시도에서 도내로 이전한 업체, 중앙단위 시상에서 장관이상 수상업체는 매출액에 관계없이 5억 원까지 우대 지원한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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