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면동 담당 책임제 구성
추가접종·방역지도 강화

속보=4년 전인 2010년 전국 구제역 파동의 진원지였던 안동에서 또다시 구제역이 발생<본지 5일자 5면 보도>하자 안동시가 긴급방역에 나섰다.

5일 안동시에 따르면 권영세 안동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구제역방역대책 본부`기구를 확대하고 실과별로 읍면동 담당 책임제를 구성해 양돈농가에 대한 추가 백신접종과 방역지도를 강화하고 있다.

구제역이 발생한 남후농장의 경우 반경 3㎞ 내 2곳의 양돈농장에 대해 추후 통보시까지 이동제한 실시하고 역학관련이 있는 농가와 이동제한 농가를 대상으로 우선적으로 구제역백신접종을 실시하고 12~20주령 돼지에 대한 추가접종에 들어갔다.

특히, 구제역이 발생한 농가에서 가축분뇨처리장을 운영한 것과 관련해 이 시설을 이용한 역학관련 농장에 대해서도 14일간 가축 이동제한 조치했다. 이 농장들은 돼지 도축장 출하는 가능하나, 지정도축장을 이용하고, 소독 및 임상관찰확인 후에 도축할 수 있다. 또 이날 안동시는 거점소독시설과 통제초소를 서안동 IC에 추가로 설치해 구제역 발생농장과 남안동 IC, 서안동 IC 등 3곳으로 늘였다.

안동/권광순기자

    권광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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