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정밀조사 나서

영천시의 한 야산 골짜기에서 백악기 공룡발자국으로 보이는 흔적 100여개가 무더기로 발견돼 문화재청이 조사에 나섰다. 영천시는 지난 19일 화남면 죽곡리 한 야산 계곡 일대에서 중생대 백악기로 추정되는 공룡발자국 160개를 발견해 22일 문화재청에 구두로 신고했다. 공룡발자국으로 보이는 흔적은 가로 3m, 세로 10m의 퇴적층 지상에서 60여개, 얇은 얼음 아래에서 100여개가 발견됐다. 흔적들의 길이는 작은 것은 10~30㎝, 긴 것은 50㎝이다.

영천시는 문화재청의 정밀조사·보존가치 판단에 따라 보존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영천/조규남기자

    조규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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