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노파크 입주기업 진출 도와

경북대가 베트남에 `베트남 경북대센터`의 문을 열고, 경북대 테크노파크 입주기업의 베트남 진출을 본격적으로 돕는다.

경북대 테크노파크(단장 김광태)는 지난 12일 베트남과학기술원 HTD센터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베트남 경북대센터`를 개소했다.

`베트남 경북대센터`는 중국 위해센터, 미국 실리콘밸리센터, 호주·뉴질랜드센터에 이은 경북대의 네번째 글로벌비즈니스센터다.

센터 개소를 통해 경북대 테크노파크는 첨단 바이오 및 IT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입주 기업의 베트남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베트남 기업과의 교류 활성화를 통한 협업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HTD센터는 `베트남 경북대센터`설치를 위한 150여평 규모의 현지 사무소를 제공하고 경북대 테크노파크의 천연 약제 개발 및 관련 설비, 기능성화장품 공동개발, 생물 분야 공동연구, 무선통신 선진 기술 전수 등을 요청했다. HTD센터는 베트남과학기술원 산하 국책R&D연구기관으로 80개 현지 벤처기업을 육성하고 있다.

경북대 테크노파크는 이번 센터 개소와 함께 입주기업으로 구성된 `베트남 비즈니스방문단`을 파견했다. 이번 파견으로 입주기업인 (주)유토닉스와 (주)조은캠프는 베트남 국가기간망설치 선도벤처기업인 (주)SCE와 IT분야 공동 기술개발에 대한 협의를 이끌어냈으며, (주)엠알이노베이션은 베트남 바이오전문기업인 (주)아코와 수출상담회를 통해 100만달러의 계약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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