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저순위 제자리걸음
이란 51위로 아시아서 최고

한국 축구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9위로 2014년을 마감했다.

FIFA가 18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12월 세계랭킹에 따르면 랭킹 포인트 481로 지난달과 변동 없이 69위에 머물렀다. 한국은 지난달 1993년 8월 FIFA 세계랭킹이 산정되기 시작한 이후 최저인 69위까지 밀렸고, 이후 A매치를 치르지 않아 랭킹 포인트에 변함이 없어 제자리를 유지했다.

아시아에서는 이란이 랭킹 포인트 580를 기록, 지난달보다 5계단이나 오른 51위를 차지하면서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고, 일본(랭킹 포인트563)이 지난달 대비 한계단 물러선 54위로 내려앉았다.

내년 1월 열리는 2015년 아시안컵 A조에서 만날 개최국 호주는 100위에 그친 가운데 오만과 쿠웨이트는 각각 93위와 124위를 차지했다.

세계랭킹 1위는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독일이 지킨 가운데 2~6위까지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벨기에, 네덜란드, 브라질로 변화가 없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