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연구 중인 독일인 대학교수가 포항에서 독일의회 관련 특강을 한다.

(사)포항환동해미래연구원(원장 서상문)은 19일 오후 3시 30분부터 포항시 남구의 연구원 회의실에서 `독일의회의 사례에서 나타난 현대 민주주의의 문제(한국과 관련해서)`를 주제로 한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주제발표를 맡은 피더스토르퍼(Andreas Piederstorfer·법학박사) 동아대 국제관련학과 교수는 이날 한국과 마찬가지로 독일 의회도 정당의 불안정한 정체성과 지지층 성향의 불명확한 경계, 변화무쌍한 충성심 등의 문제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강의할 예정이다. 서상문 원장은 “이번 세미나에서 독일도 의원들의 전문성과 청렴성 및 성실성의 부족, `거수기` 비난 등 현대민주주의 현실에서 확인되는 불신의 실태가 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재현기자

    임재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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