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기업 등 1천400억 유치 성과

【영천】 영천시가 경북도에서 주관한`2014년 경상북도 투자유치대상` 평가에서 3년 연속 기관 우수상을 수상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도내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투자유치실적, 투자유치 환경조성, 투자기업 사후관리 등 5개 항목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선정한 것.

영천시는 평가기간 동안 첨단나노기술의 에이스나노켐 유치를 유도해 200억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거뒀으며 이밖에도 미국, 일본, 프랑스 등 글로벌 기업 투자유치를 통해 1천400억원, 일자리 520명 창출 등의 실적을 올렸다.

또 기업을 경영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발굴해 30여건의 크고 작은 고충을 처리했다.

시는 앞으로 영천 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를 시작으로 에어로테크노벨리로 육성될 하이테크파크지구와 인근의 보잉 MRO 센터, 항공전자시험평가센터, 메디칼몰드 R&DB 생산기술센터 등이 시너지효과로 작용해 항공, 바이오 관련 기업들의 유치를 통해 투자유치가 더욱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기존의 주력산업인 자동차부품과 항공이라는 신성장 동력산업을 함께 발전시켜 지역경제가 한 단계 격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이번 수상은 그동안 발로 뛰고, 인적네트워크 활용하는 등 적극적인 투자 활동을 꾸준히 벌여온 결과”라며 “앞으로는 자동차부품, 항공, 바이오 관련 기업들뿐만 아니라 서비스산업 유치에도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규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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