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뿌리상생위원회` 출범
현안문제 해결 상생 맞손
내년 2월 최종과제 확정

▲ 25일 대구파이낸스센터에서 열린 `대구경북한뿌리상생위원회` 창립총회 및 현판식에서 권영진(오른쪽 일곱번째) 대구시장과 김관용(오른쪽 여덟번째) 경북지사 등 참석자들이 손을 맞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경북지역의 현안문제를 해결하고 성장동력 마련을 위한 `대구경북한뿌리상생위원회`가 25일 출범했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25일 대구파이낸스센터에서 권영진 대구시장과 김관용 경북도지사를 비롯한 시·도 간부공무원과 시·도의원, 학계 및 민간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경북한뿌리상생위원회 창립총회 및 현판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시·도 행정부시장·부지사를 비롯한 시·도의원, 학계 및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대구경북한뿌리상생위원회` 창립총회와 김관용 경북도지사·권영진 대구시장이 참여하는 `현판제막`행사로 나누어 열렸다.

지난 6월1일 대구·경북 시·도지사 후보 시절 `한 뿌리 상생선언`이후 시·도지사의 상호방문과 시·도 간의 실무접촉을 거쳐 시·도의 대구경북 한뿌리 상생협력 추진 조례를 제정·공포(경북도 10월27일, 대구시 11월 10일)했고 대구와 경북 상생협력의 새로운 불씨가 될 대구경북한뿌리상생위원회를 구성했다.

상생위는 시·도 행정부시장·부지사를 공동위원장으로 하고 시·도의 기획조정실장 및 실·국장급 공무원으로 구성된 당연직 위원 20명과 시·도의회, 학계, 언론계,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위촉직 위원 20명으로 구성됐다. 상생위는 남부권 신공항 유치, 제7차 세계물포럼 성공, 도농 상생교류협력, 관광프로그램 공동운영, 광역권 철도망 구축 및 대도시권 도시철도망 연장 등 그동안 추진해온 협력과제를 다시 평가하고 대구시, 경북도, 대구경북연구원, 민간전문가의 사례 및 의견을 수렴해 시·도가 함께 힘을 모을 수 있는 공통과제를 우선순위로 해 내년 2월 최종과제를 확정할 계획이다.

창립총회 공동위원장을 맡은 정태옥 부시장과 주낙영 부지사는 “지역 모두가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대구·경북이 서로 머리를 맞대 노력하자”며 “화합과 경쟁력을 겸비한 가까운 이웃·형제·동반자로서의 역할을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한뿌리상생위원들의 합심된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권영진 대구시장과 김관용 경북지사는 “대구·경북은 역사, 문화, 지리적으로 한뿌리임을 다짐하는 뜻깊은 이 자리에 양지역이 시·도민을 위한 대승적 차원으로 지역현안 해결 및 경쟁력 향상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며 두손을 맞잡았다.

/서인교·이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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