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화(53·사진) 포항 진심식품 대표가 해양수산부가 선정하는 올해의 수산 신지식인으로 뽑혀 우수상을 받는다.

해양수산부는 24일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타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산물 가공분야를 중심으로`2014년 수산 신지식인`10명을 선정했다.

우수상을 받은 강 대표는 북어, 과메기 등 어류를 활용한 고부가가치 절임류와 고추장 등 장류 식품군을 개발해 해외시장을 개척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올해 수산 신지식인 최우수상은 생선을 싫어하는 사람들도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는 어우동, 어묵 크로켓 등을 개발해 제과점 형태의 어묵카페를 통해 판매한 늘푸른바다 대표 김형광(부산 사하구)씨가 차지했다.

강 대표는 “제품을 개발하고 마케팅에 뛰어든 지 3년 밖에 되지 않은 저에게 이런 큰 상을 주셔서 송구스럽다”며 “수산물로 고부가 가치를 창출하고 우리 전통식품이 제대로 대접받고 유통되는 새로운 시장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영화 대표는 포항 출신으로 2011년 12월 포항시 북구 흥해읍 남송리 3번지 한동대 창업보육센터 공장동에 ㈜진심식품을 창업해 `FOO D EXPO 2014 홍콩식품박람회`등에 참가해 호평받았다. 또한 경북매일신문 제10기 독자권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윤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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