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연구원 윤상현 박사

대구경북연구원 윤상현 박사는 12일 대경 CEO 브리핑 제415호를 통해 `대구·경북은 자동차튜닝산업 육성의 적지`라는 주제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세계 자동차튜닝 시장은 2012년 기준 약 100조원으로 최대 시장인 미국을 중심으로 연평균 5%씩 성장하고 있으며, 미국, 독일, 일본 등이 F1 서킷 중심으로 클러스터를 형성해 시장 및 기술을 주도하고 있다.

국내 자동차튜닝 시장은 글로벌 시장의 10%인 5천억원 규모로, 전 세계 평균(32%) 수준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이지만, 최근 정부의 법·제도 개정 및 자동차튜닝 활성화 정책 등을 펼쳐 시장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윤상현 박사는 대구·경북은 자동차 튜닝을 위한 연관산업이 잘 발달되어 있어 자동차튜닝산업을 적극 육성해야 한다며 지역 자동차튜닝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후방산업인 소재가공산업과 전방산업인 금융산업, 레저산업, 디자인산업과의 연계성을 고려한 동반성장 모델을 구축하고, 대구튜닝전문지원센터를 중심으로 관련 유관기관의 인프라, 기술 등 핵심역량과 연계해 파워-업(Power-up), 퍼포먼스-업(Performance-up), 드레스-업(Dress-up) 분야의 핵심아이템을 개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곤영기자

    이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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