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공사(사장 홍승활)는 26일 철도안전법 개정에 따라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철도안전관리체계 승인검사 결과 도시철도 운영기관 중 처음으로 적합성을 인증받았다고 밝혔다.

철도안전관리체계는 철도를 운영하거나 철도시설을 관리하기 위해 갖춰야 하는 인력, 시설, 장비의 운영절차 및 비상대응계획 등 안전관리에 관한 유기적인 체계로서 철도안전관리시스템, 열차운행체계 및 유지관리체계로 구성돼 있으며 국가에서 요구하는 124개 항목의 기술기준을 만족해야 승인을 받을 수 있다.

특히 대구도시철도공사는 그동안의 안전관리 우수성을 인정받아 개정된 철도안전법 시행 전 시범운영기관으로 선정됐고 교통안전공단과 합동으로 국가기술기준에 맞는 철도안전관리체계 프로그램을 시범적용했다.

이 같은 종합적이고 유기적인 안전관리체계를 바탕으로 서류검사, 현장검사를 거쳐 전국 18개 철도운영기관 20개소 중 처음으로 철도안전관리체계 적합성을 인정받아 국가승인을 얻었다.

/김영태기자

    김영태기자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