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전오거리 교차로 개선사업은 이달말 완료

▲ 오는 11월 중순 개통예정인 달전초등~이인IC 구간에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공사구간 뒤로 KTX 철로와 영일만대로가 보인다.

내년 3월 KTX 개통에 대비한 포항역사 주변 진입도로가 다음달 중에 마무리될 전망이다.

포항시는 11월 중순까지 달전오거리 교차로 개선 및 영일만대로와 연결되는 이인IC를 개통해 주민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라고 21일 밝혔다. 또 장기적으로는 이인지구를 통과하는 28번국도 연결도로 및 이인IC에서 우현동 세화고등학교 방면 도로개설을 통해 교통량 증가에 따른 정체해결에 나설 방침이다.

시는 달전오거리 교차로 개선사업은 이달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학천·신역사방향 좌회전차로가 추가되고 대기차로가 기존 115m에서 160m로 연장돼 수용차량이 현 17대에서 46대까지 늘어나게 된다. 또 교통섬도 축소돼 회전반경이 조정되고 이로인해 출·퇴근 시간대의 만성적인 교통지체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0년 12월 교차로 부분은 완공됐으나 개통이 미뤄졌던 영일만대로 이인IC도 오는 11월 중순께 개통된다.

포항시가 시행하고 사업비 75억원이 투입된 달전초등~이인IC 0.75㎞ 구간은 IC 개통에 맞춰 11월에 완공되며, 이인지구도시개발조합이 시행하고 있는 달전초등학교~달전오거리 1.56㎞ 구간의 4차로 확장공사도 12월에 마무리된다.

이인IC가 개통되면 남구 지역과 양덕방면에서 진입하는 KTX이용객이 달전오거리를 거치지 않고 역사에 진입할 수 있어 교통 분산은 물론 편의 개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시는 12월말까지 1억원의 예산을 들여 도로안내표지판 86곳의 정비도 실시해 역사 이용객들이 7번국도를 우회하고 이인IC를 통해 진입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포항시 건설과 박성대 건설행정담당은 “이인지구도시개발구역을 통과하는 28번 국도연결은 오는 2018년까지 완료될 예정이고, 세화여고~이인IC간 개설도 예산이 확보되는대로 시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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