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세윤 의병대장 기념사업회

▲ 최세윤 의병대장 기념사업회가 주최한 제1회 포항의병체험 대회가 지난 20일 흥해하수처리장에서 학생, 일반인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고 있다.
포항 출신의 산남의진(山南義陣) 최세윤 대장 등 경북 동해안 의병의 얼을 기리는 의병체험 행사가 포항에서 처음 열렸다.

제1회 포항의병체험 대회가 사단법인 `최세윤 의병대장 기념사업회`(회장 배용일 포항대학 명예교수) 주최로 지난 20일 포항시 북구 흥해읍 칠포리 흥해하수처리장 일원에서 학생, 일반인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배용일 회장은 축사를 통해 “일본의 독도 망언에 대한 올바른 역사 인식 고취 등 진정한 극일(克日)을 위해 앞으로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흥해 출신인 최세윤 대장은 포항과 영천을 거점으로 활동한 산남의진 1대(정환직), 2대(정용기) 부자(父子)에 이어 3대 의병대장을 맡아 을사늑약(1905년) 이후 항일 전선에 나서 한국의병사에 한획을 그었다.

/임재현기자

    임재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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