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중 지장물 수용사업 착수
용수공급도 해결실마리 찾아

국가산업단지 포항 블루밸리 조성사업이 가시화되고 있다.

새누리당 박명재(포항남·울릉)의원은 21일 “오는 12월 중 지장물에 대한 수용이 시작되면 본격적인 사업추진이 가능해진다”며 “특히 그동안 사업추진에 걸림돌이 되었던 공업용수 공급문제도 수자원공사, 국토부, 기획재정부 등 관련 부서를 설득한 결과, 내년도 설계비 등 5억원을 우선 반영시켜 해결의 실마리를 찾게 되었고, 이의 증액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지난 19일 LH공사 최종영 대구경북지역본부장, 배상수 포항사업단장 등의 예방을 받고 “블루밸리 조기 착공과 차질 없는 추진을 특별히 당부한다”며 “모든 역량을 동원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최 본부장은 “블루밸리가 경제성이 있고 성공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박 의원은 이어 “상업용지의 경우 전체 4만8천㎡ 중 4만2천㎡가 분양되어 이미 88.6%의 분양율을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 KTX포항직결선과 포항~울산간고속도로 개통, 동해중부선과 동해남부선 건설, 포스코 투자 등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면 산업용지 분양도 낙관적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박 의원은 또 “수용과 누락지장물 보상 등 내년 1월 정지작업이 마무리되면 2~3월 중에 경북도, 포항시와 함께 국내 주요 정·관계 및 경제계 인사들을 초청한 가운데 대대적인 기공식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창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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