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평균 12.88 대 1
계명대는 8.8 대 1 기록

경북대, 계명대 등 지역대학의 수시모집 지원자가 크게 몰렸다.

경북대의 2015학년도 수시모집 입학원서 접수결과 전체 3천50명 모집에 3만9천291명이 지원, 평균 12.88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2014학년도 수시모집의 경쟁률은 9.39 대 1이었다.

최고 경쟁률을 보인 모집단위는 논술전형(AAT)의 의예과 15명 모집에 1천784명이 지원하여 118.93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어 실기전형 시각정보디자인학과가 5명 모집에 447명이 지원하여 89.40 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형유형별로는 1천117명 모집에 2만3천973명이 지원한 논술전형(AAT)이 21.46 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79명 모집에 1천392명이 지원한 실기전형이 17.62대1로 뒤를 이었다.

지역별 지원 현황을 살펴보면, 대구·경북지역의 지원비율은 58.5%로 작년 67.2%보다 8.7% 줄었으며, 대구·경북을 제외한 기타 지역의 지원비율은 41.5%로 작년 32.8%보다 8.7% 늘었다.

계명대는 모집인원 3천46명에 2만6천795명이 지원, 8.8대1의 경쟁률을 보여 전년도(2014학년도) 경쟁률 8.0 대 1에 비해 높았다.

일반전형의 뮤직프로덕션전공 보컬분야가 51.5 대 1로 최고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전기에너지공학전공이 21.6 대 1, 의예과 16.6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면접전형에서는 건축공학전공이 28 대 1로 최고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유아교육과 26.5 대 1, 의예과 26 대 1 간호학과 25.2 대 1 경찰행정학과 24.8 대 1 등 취업 인기학과의 쏠림 현상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처음 실시되는 지역인재전형 의예과의 경우 16.1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일반전형의 EMU경영학부의 경우 전년도 3.57 대 1에서 18.8 대 1로 가파른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수시모집에서 영어면접이 폐지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이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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