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릉~포항 노선의 신규 취항을 위해 19일부터 시험운항이 시작되는 태성해운의 우리 누리 1호.
울릉도 주민들이 성수기 선표를 구하지 못해 육지 왕래에 불편을 겪었던 울릉~포항 노선에 신규 취항할 여객선 우리 누리 1호가 19일 시험운항에 들어간다.

포항~울릉도 저동항 간에 신규 운항하게 될 우리 누리 1호는 오전 9시 포항을 출발, 울릉도 저동항까지 운항하고 이날 오후 2시에 포항으로 나갈 예정이다.

18일 선사인 태성해운 관계자에 따르면 우리 누리 1호는 한국선급(KR)과 포항지방항만청으로부터 선박검사 등을 마치고 19일 포항~울릉 저동항 간 노선에 처녀 시험운항에 나설 계획이다.

우리 누리 1호는 노르웨이(오마스트렌드 조선소)에서 수입한 534t급으로 알루미늄 합금 재질의 쌍동선(카타마란형)에 디젤 엔진(MTU 4천 마력 4기)을 장착해 스크루와 키가 없는 워터젯트 방식으로 운항한다. 총 승선인원은 456명(여객승선 449명)이며 35노트 속력으로 3시간30분 운항할 것으로 신고됐다.

울릉/김두한기자

    김두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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