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기독교 교회·단체
선물 전달·봉사활동 활발

▲ 기쁨의교회 청년들이 포항시 북구 흥해읍 성곡마을에서 추석맞이 봉사활동을 한 뒤 촬영을 하고 있다.

포항지역 기독교계는 추석명절을 맞아 나눔으로 풍성하고 따뜻한 한가위 분위기를 조성한다.

이들 교회와 기독교단체는 홀몸 어르신, 소년소녀가장, 장애인 가정 등 저소득층 가정에 소고기와 과일, 선물세트 등을 전달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인 이웃사랑을 실천한다.

나눔의 기쁨 포항지부(지부장 최기환)는 3일 오전 자원봉사자들이 만든 50여개의 특별식 도시락을 지역 차상위계층에 전달했다. 이들은 직접 가정을 직접 찾아 도시락을 나눠주고 축복의 메시지로 이웃을 위로했다.

기쁨의교회 복지재단(대표이사 조경래)은 4일 저소득층 400가정에 기쁨의세트를 선물한다. 복지재단은 이날 오전 8시부터 2시간 동안 각종 추석음식을 넣은 기쁨의세트를 포장해 홀몸 어르신, 소년소녀가장 등 400가정에 전달하고 위로한다. 선물은 포스코 포항지역 PCP봉사단, 포스코 포항제철소 외주파트너사협회 등의 후원으로 마련된다.

포항장성교회(담임목사 박석진)는 5일 교회 주변 어르신 가정에 쇠고기 세트를 추석 선물로 전달한다.

이 교회 순장들은 이날 75세 이상 어르신이 사는 130가정을 찾아 선물세트를 전하고 무병장수를 기원한다.

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는 추석 하루 전날인 7일 낮 12시 포항역 광장과 인접한 만나의 집에서 노숙자 등 150여명의 불우이웃을 초청해 무료로 식사를 대접한다. 배식팀은 추석날 먹을 떡과 과일 등도 전달하고 추석 다음날부터 정상적으로 무료 급식을 이어 가기로 했다.

이에 앞서 기쁨의교회 청년부(팀장 윤지연) 10여명은 최근 포항시 북구 흥해읍 성곡마을을 찾아 집안과 마을안길을 청소하고 주민들에게 포도 한 상자씩을 추석선물로 전달한 뒤 복음을 전했다.

/정철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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