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의 열차 중 3대만이 제시간을 지키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강석호(영양·영덕·봉화·울진) 의원이 코레일로부터 제출받은 `2011~2014년 열차지연 도착 현황`에 따르면, 2014년 기준 열차 10대 중 3대만이 시간표대로 도착하는 것으로 나타나 시간 준수율이 30.69%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열차의 시간준수율은 지난 2011년 41.73%였다가 2012년에는 33.48%로 급격히 낮아졌으며, 2013년에는 36.08%를 기록했다.

강석호 의원은 “정시도착율이 높다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이와는 별개로 70%의 열차가 시간표대로 운행하지 못하는 것은 문제”라며 “기관사에게 과도한 부담을 주지 않는 등 국민안전을 위해서 또 시간표도 국민과의 약속인 만큼 코레일의 신뢰확보를 위해서도 운행시간 조정을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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