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도심 4차로 도로에 싱크홀이 발견돼 지자체가 긴급 복구에 나섰다.

26일 대구 수성구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40분쯤 수성구 황금동 황금네거리~황금고가교 방면 편도 4차선 도로 중 3차로에 도로침하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발견된 싱크홀의 지름 30cm에 내부폭 1.5m, 깊이 1m 크기인 것으로 조사됐고 수성구는 싱크홀 보다는 포트홀로 판단하고 복구작업을 벌였다

싱크홀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이 일대 도로가 통제돼 교통혼잡이 빚어졌다.

대구 수성구 관계자는 “25일 저녁 폭우로 인해 아스팔트 아래 흙이 유실되면서 비교적 경미한 도로침하가 발견돼 아스콘 포장을 했는데 재발한 것 같다”며 “복구를 끝낸 뒤 정확한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경찰과 수성구는 현장의 교통을 통제하고 나서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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