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사흘간 대구 엑스코서 `IT융합엑스포` 열려
SW융합관·데이터지식서비스관 등 다양한 주제관 개관

국내외 IT융합 최신 제품과 기술 등 다양한 상상력과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2014 대한민국 IT융합 엑스포(ITCE 2014)`가 27~29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대구시와 경상북도, 미래창조과학부 주최로 IT·SW 융합산업이 집중된 대구·경북의 대표적인 전시회로 국내외 기업 161개 사가 참가해 모두 368부스 규모로 모바일, 스마트워크 등 다양한 산업과 결합하는 각종 IT융합제품을 전시한다.

특히 미래창조과학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서 16개의 관련 기업과 함께 `SW융합관`을 조성해 참여한다.

지역의 ICT 기업 지원 기관인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은 회원사로 구성된 공동관을 비롯한 `데이터기반 지식서비스관`을 구성해 빅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대구테크노파크 모바일융합센터, 경북SW융합사업단,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산업단지공단 등 대구·경북의 많은 IT 관련 기관이 참여한다.

이어 지난해 행사에서 호평을 받았던 `3D 특별관`은 한국 3D 분야를 대표하는 기업이 참가해 3D 스캐너, 피규어 및 모형 제작과정 등 최신 기술도 선보인다.

여기에 최근 가장 이슈가 되는 `웨어러블&IoT(사물인터넷) 특별관`에는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된 강순주(경북대)교수의 웰빙형 정보기기 간의 자율 협업을 위한 소프트웨어 플랫폼 개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청년창업기업의 육성을 위해 운영되고 있는 스마트벤처창업학교는 패스비, G1, 샘트리 등 10개사의 우수한 창업 아이템을 모아서 공동관을 구성해 청년 창업을 꿈꾸는 참관객들에게 큰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대구스타기업 공동관에는 퓨전소프트의 M2M 플랫폼, 디젠의 차량용 AV내비게이션, 이지스의 3D 공간정보플랫폼, 위니텍의 재난관리시스템 등 대구를 대표하는 IT기업이 참가해 제품의 우수성을 과시하게 된다.

이밖에도 전시 기간에 열리는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는 모두 9개국 82개사에서 88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돼 참여기업들의 수출 성과도 기대된다.

대구시 홍석준 창조과학산업국장은 “디스플레이 분야 세계 3대 학술대회인 `제14회 국제정보디스플레이(IMID)학술대회`도 동시에 열려 역대 최대 규모인 580여편의 논문이 발표될 예정”이라며 “함께 열리는 제5회 국제LED&Display전시회도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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