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여고 진로주간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전문직선배 초청 직업탐색박람회 큰 호응

▲ 포항여고 2014학년도 진로주간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이 진지한 모습으로 임하고 있다.

포항여자고등학교는 2014학년도 2학기 개학과 함께 진로주간을 설정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 진로주간 동안 포항여고는 `나의 꿈 성취 로드맵 발표대회`를 시작으로 `자기소개서 쓰기 대회`, `나의 꿈 미래 내 모습 그리기 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 20일 강당에서 열린 `나의 꿈 성취 로드맵 발표대회`에서는 미래에 성공한 직업인으로 변신한 학생들이 자신의 모습을 학급친구들 앞에서 공개함으로써 진로계획을 공고히 하고 진로준비가 부족한 학생들에게는 동기부여를 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

이 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정재원(1년) 학생은 세계적인 건축가 가우디의 작품을 소개하며 자신의 꿈과 목표인 건축가는 단순히 건물을 짓는 것이 아니라 자연을 생각하고 편안함과 매력을 디자인하는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23일 각 교실에서 진행된 `전문직 선배초청 직업탐색 박람회`에서는 다양한 직업에 종사하고 있는 선배들과의 만남을 통해 간접적으로 직업을 경험하면서 자신의 미래를 점검하는 기회를 가졌다.

포항여고를 졸업한 뒤 사회 각 분야에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고 있는 전문직업인 10명이 초청돼 직업을 소개하고, 직업수행에 요구되는 능력에 관한 내용을 특강으로 진행했다.

김말분 포항여고 교장은 “지역사회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진로 네트워크를 형성함으로써 학생들의 미래를 더욱 밝히는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며 “진로교육 활성화로 학생들이 꿈과 목표를 갖고, 앞으로의 삶에 대한 희망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