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두(해남군청), 박상영(한국체대), 정진선(화성시청), 권영준(익산시청)으로짜인 한국 남자 에페 대표팀은 24일(한국시간)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세계펜싱선수권 단체전 결승에서 프랑스에 39-45로 패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1994년 그리스 대회와 2002년 포르투갈 대회 남자 에페 단체전에서 각 동메달을따냈던 한국 대표팀은 사상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해 분투한 끝에 역대 최고 성적을 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앞서 남자 에페 개인전의 박경두와 남자 사브르 단체 대표팀이 역시 사상 최초로 은메달을 따낸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