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코스 다양화로 힐링명소 인기

▲ 낙동강 자전거도로와 안동댐 산책로가 개통되면서 안동댐 보조호수, 민속촌, 호반나들이길, 용상체육공원이 모두 연결돼 시민들의 다양한 건강코스 선택이 기대된다.

【안동】 안동시 외곽 낙동강 자전거도로와 단절됐던 안동댐 산책로가 연결되면서 새로운 힐링 코스로 부상하고 있다.

안동시는 지난 3월부터 15억원을 들여 법흥교 아래 좌측과 우측의 자전거 도로와 산책로를 연결하는 공사에 착수해 최근 개통했다. 월영교 앞에서 출발하는 낙동강 종주 자전거도로는 그동안 법흥교 지하도에서 하상유지보까지 구간이 단절돼 육사로 옆 자전거 길로 우회하는 등 주민들의 불편함과 안동댐으로 이어지는 산책공간도 활성화되지 못했다.

이러한 사정으로 안동시는 법흥교 지하도에서 하상유지보까지 800m 구간에 걸쳐 가도등을 설치한데 이어 4m폭의 데크로드 140m와 자전거도로, 산책길을 조성했다. 법흥교 아래 단절구간 연결에 따라 낙동강시민공원과 안동댐 보조호수, 안동민속촌, 호반나들이길, 용상체육공원이 모두 연결되면서 시민들의 건강코스 선택도 다양해졌다. 또 낙동강시민공원에서 안동댐일원과 안동문화관광 단지까지 확대되는 효과도 발생하고 있다. 특히 용상, 강남, 옥동, 중구 등 어느 지역에서나 쉽게 낙동강체육공원으로 접근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돼 주민들 선택에 따라 짧게는 40분부터 길게는 3시간까지 다양한 산책이 가능하다.

/권광순기자 gskw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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