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학생은 58.3% 줄어

경북 관내 학교 폭력 없는 클린학교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북도교육청은 학교폭력이 전혀 없는 `클린 학교`가 지난해 320개교(조사 대상 학교 1천17교)에서 올해 417개교(조사대상 학교 1천11교)로 97개교가 증가, 클린 학교 비율이 전체학교의 41%를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

교육청은 지난 3월 24일부터 4월30일까지 학교폭력 실태를 전수조사했다. 조사결과 학교폭력 피해응답률은 2012년 2차 8.9%, 2013년 1차 2.5%, 2013년 2차 2%에서 올해에는 1.4%로 크게 낮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피해학생 수도 지난해 1차 5천658명에서 올해 3천299명으로 58.3%가 줄어들었다.

도교육청은 지난해부터 학교폭력예방활동 강화, 학교폭력유형별 대응, 학교폭력 가·피해학생 조치 강화, 학교폭력 은폐·축소 근절, 안전한 학교환경 조성 등 5개 영역에 걸쳐 학교폭력 예방 종합 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이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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