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26개 대학 43개 팀 참가

▲ 2014년 국제대학생 자작 자동차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영남대 YUSAE NT팀.
영남대가 3일부터 5일까지 캠퍼스에서 개최한 `2014 국제대학생 자작 자동차대회`(Baja SAE KOREA at Yeungnam University 2014)가 성공리에 마쳤다.

올해로 19회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에는 인도 방갈로르공대(Bangalore Institute of Technology, BIT)와 마하라슈트라공대(Maharashtra Institute of Technology) 팀을 비롯해 국내외 26개 대학의 43개 팀 등 총 770여 명이 참가했다.

인도 방갈로르공대 스타토스(Startos)팀의 프라부 삼페쓰(Prabhu Sampath, 22)씨는 “지난해에 이어 2년째 이 대회에 참가하고 있는데 해가 거듭할수록 참가자들의 수준이 높아지는 것 같다”며 “다른 나라의 학생들과 어울릴 수도 있고 새로운 기술도 많이 배울 좋은 기회이며 인도에도 이러한 국제저작자동차대회가 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19년째 대회 운영을 책임져 온 경기위원장 황평 교수(기계공학부)는 “대회 참가를 위해 약 1년 동안 자동차설계에서 제작까지 학생들이 직접 손으로 작업하고 발로 뛰었다”고 말했다.

또 “강의실에서 배운 이론과 대회를 통한 현장경험이 학생들에게는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대회에서는 영남대 YUSAE NT팀이 종합우승을 차지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과 트로피 및 우승기를 받았다.

준우승은 영남대 CMDM팀, 종합 3위는 창원대 AK팀이 각각 차지했다.

대회결과는 SAE 공식홈페이지(www.sae.org)와 출판물을 통해 전 세계에 공표된다.

경산/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