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우윳값이 더 이상 인상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생산자·유업체·소비자 등이 참여한 낙농진흥회 이사회에서 원유기본가격을 인상하지 않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원유가격연동제에 따르면 ℓ당 25원(2.7%)의 원유기본가 인상요인이 발생했으나 원유 공급 초과 상황 등을 감안해 올해는 동결하기로 결정한 것. 또한 누적연동제와 협상계수 도입 등 `원유가격연동제`도 보완된다. 기존 공식에 의한 방식에서 시장의 수급상황등을 감안한 협상방식으로 변경될 전망이다. 누적연동제를 도입해 통계청 생산비 증감율이 ±4%이상 발생할 경우 협상을 통해 조정하기로 결정했다. 단, 생산비 증감률이 ±4%에 미달되면 2년마다 가격조정 협상을 진행하게 된다.

또 가격 협상 범위도 올해와 마찬가지로 우유가 과잉 공급되거나 소비부진 등 시장 변수가 나타난다면 10% 범위 내에서 협상 여지를 두기로 했다.

/고세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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