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이 2008년 몽골 만달솜 군과 자매결연을 맺고 토지 100ha를 무상임대 받아 12종의 작물 시험 재배에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군은 해외농업개발 5개년 계획을 수립해 2010년 4월 농업기술센터 직원 2명을 파견, 현지에서 수박, 무, 배추 등의 생산이 가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2011~ 2013년에는 트랙터, 경운기, 화물차량 등 농업기반조성에 필요한 농기계와 농자재를 운반할 수 있는 차량을 지원해 본격 작물 생산을 하면서 중하라기술전문학교 학생들에게 선진농업기술과 우리 농업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특히, 몽골 최대축제인 나담축제 때 현지에서 생산된 무·배추를 이용한 김치축제를 열어 현지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어 한식 세계화 및 식생활 개선에 한몫했다.

/김현묵기자 muk4569@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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