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술 작가 18명 작품 30점 문예회관 전시

▲ 17일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별별동행(別★同行) 2014`전 개막식에서 참석 내빈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OCI 포항공장 제공
OCI(사장 이우현)는 17일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배정권 OCI포항공장장과 권창호 포항문화원장, 최병곤 포항상의 회장, 나주영 포항철강관리공단 이사장, 이지현 OCI미술관 부관장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별별동행(別★同行) 2014`전 개막식을 가졌다.

OCI 미술관(관장 김경자)의 지원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독창적인 개성과 실험정신으로 주목 받는 현대미술 작가 18명의 작품 30여점이 전시돼 동시대 작가들의 다양성과 가능성을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포항시를 비롯해 광양시, 영주시, 군산시 등 OCI 지방사업장이 위치한 4곳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는 기업과 지역사회간 문화 나눔을 실천해 지역주민들에게 풍부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신선한 자극과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 전시회는 지난 2010년부터 2년마다 격년제로 개최되고 있으며, OCI미술관이 2011년부터 운영 중인 차세대 신진작가 육성프로그램 `OCI Young Creatives`로 선정된 작가들에게 폭넓은 작품 소개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도 담고 있다.

이지현 OCI미술관 부관장은 인사말에서 “OCI미술관은 매년 전도유망한 차세대 신진작가를 선정해 작품제작부터 전시회 개최까지 원스톱 창작지원활동을 하고 있다”며 “우리나라 현대미술의 다양성과 창작성, 그리고 가능성을 다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전시는 포항 이후 영주, 군산에서 다음달 말까지 각 2주일씩 순회 진행될 예정이다.

/윤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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