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열릴 예정이었던 프로야구 4경기가 모두 비로 취소됐다.

KIA 타이거즈-한화 이글스(광주), 롯데 자이언츠-NC 다이노스(사직), 삼성 라이온즈-두산 베어스(대구) 경기는 아예 열리지 못했고 LG 트윈스-넥센 히어로즈의 잠실구장 경기는 일시 중단됐다가 비가 멈추지 않아 노게임이 선언됐다.

최근 6연패에 빠진 LG가 2-1로 앞선 가운데 넥센의 2회초 공격 무사 1,2루에서 빗줄기가 굵어지자 심판진은 오후 7시 16분께 경기를 중단했다. 이후 30분을 기다렸다가 그라운드 상태를 확인한 심판진은 경기 속개가 어렵다고 판단, 노게임을 선언했다.

이날 취소된 경기는 추후 재편성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