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연구팀 “남아 노출 3배↑”

임신 중 항우울제 노출이 자폐스펙트럼장애(자폐증) 또는 발달지연과 연관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존스 홉킨스 대학 보건대학원의 리리칭 박사는 임신 중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억제제(SSRI) 계열의 신세대 항우울제(셀렉사, 렉사프로, 팍실, 프로작, 졸로프트 등)에 노출된 아이는 그렇지 않은 아이에 비해 자폐스펙트럼장애나 발달지연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14일 보도했다.

이러한 경향은 여아보다는 남아에게서 더 두드러지게 나타났다고 리 박사는 밝혔다. 자폐아의 경우 성별을 구분했을 때는 남아가 여아보다 임신 중 항우울제에 노출된 비율이 3배 높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