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었던 결혼이민생활 함께 이야기하며 푼다

의성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의성】 의성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9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우리말공부방 집단상담 `내 맘속의 보물찾기`를 운영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집단상담은 안평면, 금성면에 위치한 집합공부방을 활용해 총 6회에 걸쳐 결혼이민여성 및 다문화가족의 자기이해를 위한 바람직한 표현방법들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다문화센터는 지난 2012년부터 집단상담을 실시해 결혼이민여성의 스트레스 해소 및 심신 안정에 도움을 줬으나 내면을 깊이 탐색하기에는 다소 부족하다고 느껴 이번 집단상담을 통해 상담참여의 효과를 높이고 있다.

이번 상담에 참여한 결혼이민여성 팜씨는 “나만 힘들다고 생각했는데 다른 사람의 어려움도 들으면서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며 “내 옆에 가족이 있어서 감사하다는 마음도 들었다”고 말했다.

/김현묵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