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포항중앙아트홀 브런치공연

▲ 플루티스트 김고은
포항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완용)의 상설 브런치 공연인 `2월의 차향이 있는 작은 음악회`가 26일 오전 11시 포항시립중앙아트홀 1층 전시실에서 열린다.

오전시간을 활용해 여가를 즐기고자 하는 주부와 시민들에게 인기를 모으고 있는 차향이 있는 작은음악회는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없애고 열린 음악회의 형식으로 포항을 대표하는 상설 음악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국가 문화융성정책의 일환인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은 문화가 있는 날` 시행에 맞춰 매월 마지막 수요일에 열려 그 의미를 더한다.

이번 `2월의 차향이 있는 작은 음악회`는 포항시립교향악단이 출연해 바이올린과 비올라 2중주(양정민, 노철우), 클라리넷 독주(현정만), 색소폰 독주(이재호) 등 감각적인 여러 곡을 연주한다. 이외에도 플루티스트 김고은이 샤를 비도르의 `플루트와 피아노를 위한 모음곡`, 쥴 마스네의 `타이스의 명상곡`을 협연한다.

플루티스트 김고은은 영남대 관현악과, 미국 뉴욕대 Steinhardt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일본 국제음악페스티벌 콩쿠르 1등과 미국 Core d`alene Symphony Young Artist 콩쿠르 입상 등을 통해 그 실력을 인정받은 차세대 연주자다.

이와 함께 음악회가 열리는 전시실 앞에서는 포항다인회의 전통 차와 다식 봉사가 무료로 진행돼 향기로운 차향과 아름다운 음악의 선율이 어우러지는 여유로운 음악회로 손색이 없을 것이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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