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중점학교 운영 평가 2년연속 전국 최우수 선정
동아리 역량 강화·재능기부 봉사활동 등 적극 추진
학술 문화제서 다양한 연구활동성과 경연 펼치기도

▲ 2013학년도 과학중점학교 운영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학교로 선정된 포항고등학교 학생들이 동아리 역량강화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있다.

포항고등학교가 2013학년도 과학중점학교 운영평가에서 2년 연속 전국 최우수학교로 선정됐다.

포항고는 최근 교육부와 미래창조과학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전국 100개 과학중점학교를 대상으로 평가하는 평가에서 상위 15개 학교에 수여되는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포항고는 동아리 역량강화 프로그램, 재능기부 봉사활동프로그램, 학생 주도적 R&E프로그램, 동아리 학술 문화제 등 4개 역점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을 하게 됐다.

동아리 역량강화 프로그램은 학생 개개인의 융합형 연구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으로 기초역량강화프로그램(Basic Competence Program)과 심화역량강화프로그램(Advanced Competence Program)으로 이원화해 학생의 발달수준에 따라 개별화된 동아리 활동 프로그램이 제공되고 있다.

재능기부 봉사활동 프로그램은 동아리 역량강화 프로그램에 의해 얻게된 지적인 능력과 감성적인 체험을 일반 대중에게 나누는 프로그램으로 포항고는 경북도과학교육원의 STRONG 콘서트를 활용해 지난 한 해 동안 6개 동아리에서 8회의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학생 주도적 R&E(Research & Education) 프로그램은 학문적 전문성과 학생의 자기주도성에 따라 학생에게 개별화된 프로그램을 적용하는 것으로 경북도교육청을 통해 선발된 조장완 학생 외 3명은 UNIST 신현석 교수의 지도 하에 미래과학자양성프로그램에 참가했다.
 

동아리 학술 문화제는 다양한 연구활동을 통해 얻어진 성과를 프레젠테이션으로 경연하는 것으로 이 대회는 동료 학생의 연구성과를 공유함과 동시에 동료 학생의 연구과정과 결과를 인정하고 평가하는 과정에서 인성교육의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권오진 포항고 교장은 “이번 수상은 모든 교직원이 같은 뜻을 세워 학생 개인의 타고난 소질과 잠재력을 이끌어낸 결과다”며 “앞으로도 과학중점학교의 특성화 사업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미래사회의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동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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