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미용컨설팅 CEO 580여명 의료관광차 방문

중국 최대 규모의 미용컨설팅 CEO들이 대거 의료관광차 대구를 방문했다.

프랜차이즈인 `미미자문회사`소속 220개 체인의 CEO 580여명이 대구를 찾았다.

7일 대구시에 따르면 메디시티 대구의 성형과 피부 등 관련 의료기술을 체험하기 위해 중국 미용컨설팅 프랜차이즈인 `미미자문회사`소속 220개 체인의 CEO 582명이 대거 의료관광차 대구를 방문했다.

이들은 오는 12일까지 대구의 성형·피부 등 뷰티 관련 의료 시술을 체험하고 계명대 동산의료원, 효성병원, 여성메디파크병원 등을 찾는 의료관광 팸투어에 참여하며 방짜유기박물관, 동성로 등도 둘러볼 계획이다.

중국의 대형 방문단이 서울이 아닌 대구로 방문하는 점에서 대구시뿐만 아니라 한국관광공사에서도 주목을 하고 대구시는 중국의 많은 부유층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는 미용컨설팅 체인 CEO를 대상으로 지역의 우수한 의료기술과 관광지를 소개하면서 대구만의 특화된 메디시티 대구를 홍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들의 방문은 지난 2011년부터 대구 지역 성형외과와 협력 관계를 맺고 중국 의료관광객을 지속적으로 보내온 중국 열박려이유한공사(사장 려붕)가 대구의 높은 의료기술과 서비스 수준에 만족해 `미미자문회사`에 대구시를 소개한 데 기인한다.

열박려이유한공사는 중국 광저우에 본사를 두고 지난 2011년부터 대구의료관광 선도 의료기관인 브이성형외과와 파트너십을 맺어 상호 협력을 시작했으며 2012년 제2회 대구의료관광전을 계기로 대구시와 본격적인 의료관광사업에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대구시 오준혁 의료산업과장은“이번 행사를 계기로 미미자문회사와의 파트너십을 더욱 견고히 해 대구로의 단체 방문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이번에 방문하는 미용컨설팅 체인 CEO들의 많은 고객들이 대구로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