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수목원이 `청마의 해`를 맞아 거대한 청마를 전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7일 대구수목원에 따르면 갑오년(甲午年)을 맞아 올해를 상징하는 동물인`푸른 말`을 오는 2월말까지 전시한다.

말 모형작은 수목원에서 자체 제작한 것으로 겨울철 수목원을 방문하는 방문객에게 청마의 기운으로 새해 대구 시정을 사자성어로 표현한 `일사천리(一瀉千里) 행복대구(幸福大邱)`를 이루자는 뜻을 포함하고 있다.

대구시 남정문 대구수목원관리소장은 “시민들이 역동성과 성공, 승승장구의 의미를 가지고 있는 청마의 기운을 받고 `미래가 튼튼한 대구, 시민이 행복한 대구`라는 2014년 시정 슬로건의 의미를 함께 생각하는 자리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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