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틀리 필하모닉, 비발디 사계·대부 OST 등 들려줘
성악·국악·팝페라 감동의 무대…18일 포항 효자아트홀

▲ 박상현 지휘자가 이끄는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오는 18일 포항 효자아트홀에서 열리는 `2014 포스코 신년음악회`에서 다양한 레파토리의 연주를 선보인다.
▲ 박상현 지휘자가 이끄는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오는 18일 포항 효자아트홀에서 열리는 `2014 포스코 신년음악회`에서 다양한 레파토리의 연주를 선보인다.

2014 포스코 신년음악회가 오는 18일 오후 3시, 7시30분 포항 효자아트홀에서 열린다.

이날 음악회에는 박상현 지휘자가 이끄는 국내 정상급 오케스트라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뮤지컬계 황태자로 유명한 팝페라가수 임태경, 매혹적인 고음의 테너 이현(영남대 교수), 국악계의 아이돌로 인기몰이 중인 국악소녀 송소희가 출연해 박진감 넘치는 연주로 감동의 무대를 선사한다.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클래식을 중심으로 다양한 장르를 선보이고자 창단된 60인조 오케스트라. 창단 이후 세계적인 테너 쥬세페 자코미니를 비롯해 소프라노 조수미·신영옥·김영미·김인혜·임선혜와 바리톤 김동규·최현수·고성현 등 성악가들의 전국투어공연을 함께 진행했다.

첼리스트 장한나·정명화 등 세계적 클래식 연주자들과의 협연뿐만 아니라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양방언과의 협연, 전설적인 팝스타 비지스· 올포원, 국악가수 장사익 전국투어공연 협연 등 장르를 초월하는 연주로 호평 받고 있다.

▲ 지휘자 박상현,팝페라 가수 임태경,테너 이현,국악소녀 송소희
▲ 지휘자 박상현,팝페라 가수 임태경,테너 이현,국악소녀 송소희

특히 20여편의 오페라, 교향곡, 미사, 오라토리오, 왈츠를 비롯해 뮤지컬, 영화음악, 드라마 OST, 게임음악 등 다양한 장르를 연주하는 국내 최대의 레퍼토리를 완벽하게 소화하는 오케스트라로 인정받고 있다. 현재 연간 120여회의 연주를 하고 있다.

이날 음악회는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비발디 `사계` 중 `겨울`로 문을 열어 전반부는 아름다운 우리 국악과 오케스트라의 매혹적인 만남으로 시작된다. 이어 송소희가 무대에 올라 박범훈의 `배 띄어라`와 경기민요 `태평가`, `경복궁 타령`을 연주하고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영화 `대부` 주제곡과 우리민요 `아리랑`을 연주한다.

테너 이현 영남대 교수는 푸치니 오페라`라보엠` 중 `공주는 잠 못 이루고`, 베르디 오페라 `리골레토` 중 `여자의 마음`, 푸치니 오페라`토스카`중`별은 빛나건만`을 들려주며 마지막 무대는 클래식, 영화음악, 팝페라,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를 완벽히 소화해 온 임태경이 `님은 먼곳에`,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My Way` 등 우리에게 익숙한 곡들을 선사한다.

입장권 신청은 오는 12일까지 포스코 홈페이지(www.posco.co.kr 회원가입 후 로그인-홍보- 문화행사- 포항문화행사 보기-초대권 신청)에서 하면 된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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