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교통안전 추진평가에서 전국 17개 특별시·광역시 중에서 1위를 차지했다.

6일 대구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실시한 `2012년 지역교통안전 시행계획 추진실적 평가`에서 전국 17개 특별시와 광역시·도 중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지난해 12월31일 국토교통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국토교통부에서 교통안전법에 따라 매년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전년도 교통안전 시행계획과 그 추진실적을 종합해 교통안전 전문기관을 통해 보다 체계적,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주요 평가 항목으로는 기관별 교통안전계획과 안전사업 추진실적을 비롯한 지자체 단체장의 집행의지, 교통문화 향상 효과 등 계량지표와 목표설정의 구체성 및 타당성, 교통안전 우수사례 등 비계량 지표로 모두 9개 항목으로 대구시는 대부분 항목에서 평균점을 웃도는 점수를 얻었다.

대구시는 그동안 `교통사고 줄이기`를 중점으로 노인과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에 주력하는 한편, 교통약자를 위한 보행 편의시설물 설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교통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운수종사자를 대상으로 교통안전 체험교육을 확대한 바 있다.

또 고령자와 어린이 안전교육을 강화하고 전 시민의 동참과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유관기관 합동으로 교통안전캠페인 행사를 꾸준히 전개한 것이 좋은 결과로 나타났다.

대구시 김영무 교통정책과장은“이번 수상은 그동안 대구시와 구·군 및 경찰청과 교통 관련 시민단체에서 열심히 노력한 결과”이라며“앞으로도 교통안전 사고예방을 교통행정의 최우선 사업으로 역점 사항으로 추진해 교통안전 최고 도시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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