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체육관광부가 국내관광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사진찍기 좋은 녹색명소`에 대구에서는 유일하게 앞산이 선정됐다.
대구 남구는 5일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추진한 국내관광 활성화를 위해 역사·문화·생태적 자원이 수려한 지역을 관광명소화하는 `사진찍기 좋은 녹색명소`에 대구에서는 유일하게 앞산(대덕산)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조성된 `사진찍기 좋은 녹색명소`는 앞산 (대덕산) 남구 봉덕동 산156 고산골 용두토성에서 산성산 정상 중간부분으로 경관성을 비롯해 접근성, 자원성, 설치 용이성 등을 비롯한 기존의 자연자원이 잘 보전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곳은 고려태조 왕건의 흔적과 유서 깊은 역사성, 친환경적인 지역이라는 데서 높은 점수를 받아 선정됐으며 신천과 대구시가지를 한눈에 볼 수 있을 정도로 전망이 좋은 곳에 속해 앞산 전망대에 이어 또 하나의 명소가 탄생하게 됐다.

이번 사업에는 국비 4천만원, 시비 2천만원, 구비 2천만원 등 모두 8천만원이 투입되고 주요시설은 `친환경적인 포토존데크, 안내표지판, 사각정자 주민쉼터` 등이 설치돼 있다.

임병헌 대구 남구청장은 “남구는 주거전용지역으로 생산기반시설이 없어 관광문화사업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라며 “이번 `사진찍기 좋은 녹색명소`는 남구가 관광문화의 메카로 거듭 날 수 있는 시너지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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