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보다 10만명 이상 감소

지난해 국립경주박물관을 찾은 관람객이 전년에 비해 10만명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5일 국립경주박물관에 따르면 “1일평균 4천90명으로 공식 통계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휴관일인 매주 월요일의 옥외전시장 개방에 따른 관람객 3만2천495명을 포함하면 총 1백30만8천660명이 국립경주박물관을 찾은 셈이 된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관람객수는 2012년 1백37만8천74명에 비해 10만1천여명이 줄은 것으로 7.4% 감소했다. 내국인 관람객은 1백20만7천638명으로서 7.1% 줄었고 외국인 관람객은 6만8천527명으로서 12.1% 감소했다.

국립경주박물관은 관람객이 줄어든 원인으로 내진 보강과 전시 개편 공사로 인한 신라역사관(옛 고고관)의 장기 휴관(1~10월) 대문이라고 분석했다.

관람객들을 나눠 보면, 일반 39.7%, 일반단체 12.5%, 청소년 16.1%, 청소년단체 31.7%이었습니다. 외국인은 일본인 27.0%, 중국인 20.1%, 영어권 23.8%, 기타 29.1%로 나타났다.

월별로는 4월이 14.3%로 가장 많았고, 가장 적은 달은 2월로서 4.4%를 차지했다. 관람객이 가장 많은 요일은 토요일(19.9%), 가장 적은 요일은 수요일(12.5%)로 집계됐다. 관람객이 가장 많이 방문한 날은 5월18일(토요일)로 1만1천663명이 입장했다.

한편 국립경주박물관 관계자는 “갑오년 말의 해를 맞아 3월 `천마총 특별전`을 비롯해 7월 `경상도 개도(開道) 700주년 기념전`등 다양한 특별전들을 마련할 예정이오니 많이 관람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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