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원장 김재철, 이하 경북농관원)은 17일 겨울철 재배여건이 열악한 시설재배 농산물에 대한 잔류농약 일제조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주요 조사품목은 대구·경북지역 시설재배지에서 생산되는 들깻잎, 풋고추, 냉이, 달래, 동초, 미나리, 부추, 상추, 시금치, 토마토 등 신선채소류와 양송이버섯, 느타리버섯, 팽이버섯 등의 버섯류 324건이다.

조사 결과 잔류허용기준을 초과해 농약이 검출되면 해당 농가에 통보해 안전성이 확보될 때까지 부적합품 출하를 방지하는 등 겨울철 시설재배 농산물 안전성 관리를 철저히 할 계획이다.

경북농관원 관계자는 “대구·경북지역 농식품 안전관리를 위해 국민적 우려가 큰 잔류농약, 중금속, 방사선, 병원성 미생물 등 유해물질의 안전관리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농식품 안전관리 전담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온 정성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고세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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