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백화점 대구점이 식품관 청과코너에 상큼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이스라엘산 지중해 과일 `스위티`를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제공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이번 주 채소와 과일류는 보합세를, 축·수산물은 오름세를 전망했다.

15일 aT에 따르면 본격적인 연말 행사·모임 철을 앞두고 요식업소의 수요 증가로 인해 상추·팽이버섯의 가격 오름세를, 배와 사과는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공급물량이 충분해 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무는 제주산 월동 무가 본격 출하돼 가격이 내릴 것으로, 취청오이는 주산지인 전남 구례산 출하물량 증가로, 미나리와 대파는 김장철이 마무리돼감에 따라 소비감소로 가격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주키니 호박은 출하지역 교체기를 맞아 가격이 오를 것으로, 피망과 파프리카는 기온이 떨어지며 생육부진으로 인해 가격이 오를 전망이다.

수산물의 경우 굴은 출하지역이 경남 통영에서 충남 태안·보령까지 확산돼 물량이 증가해 내림세를, 고등어와 갈치는 월명기(달이 밝아 집어가 어려운, 음력 보름을 전후한 일주일 정도의 기간)를 맞아 어획량이 줄어 가격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 돼지고기는 연말 외식 수요 증가로 오름세를, 계란은 보합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한편, 이마트는 이번 주 감귤(9천900원/3.4㎏), 양배추(1천480원/1포기), 제주무(990원/1개), 감자(398원/100g), 롯데마트는 딸기(1만원/900g), 사과(4천원/1봉), 브로콜리(2천원/2개), 한우사골(750원/100g), 홈플러스는 바나나(3천500원/1송이), 닭고기(4천원/700g), 계란(5천800원/30개), 굴(4천원/250g) 등을 할인 판매한다.

/고세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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