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협회는 지난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온라인투표 시스템을 이용한 휴대전화 문자투표로 치러진 선거에서 박 후보가 당선됐다고 밝혔다.
전체 유권자 8천574명 중 4천514명이 참여한 선거(투표율 52.6%)에서 박 후보는 1천787표(득표율 39.6%)를 얻었다.
함께 출마한 손균근 국제신문 서울정치부장은 1천399표(31%), 서명수 매일신문 서울정치경제부장은 1천328표(29.4%)를 받았다.
박종률 회장은 “더욱 겸손하게 낮은 자세로 기자협회의 화합을 이끌어내도록 성심을 다하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박 회장은 연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한 후 1992년 CBS에 입사해 사회·정치·경제·문화·편집부 등을 거쳤고 2007년에는 CBS 워싱턴 특파원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보도국 부장대우로 지난해 1월부터 제43대 한국기자협회 회장을 맡았고, 현재 한국언론진흥재단 이사 및 국제기자연맹(IFJ) 집행위원이다.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2년간이다.
/박동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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