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원전 방사능 오염 등의 우려로 수산물 소비가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10일 우리 수산물 홍보에 나섰다.

박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 직후 우리 수산물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와 수협중앙회, 해양수산부가 공동으로 청와대 춘추관에서 마련한 `우리수산물 시식회`에 예고없이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주무장관인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 등 국무위원과 김기춘 대통령비서실장을 비롯해 각 수석들과 함께 행사장을 방문, “(우리) 수산물에 대한 잘못된 정보로 오해가 많은데 사실은 전혀 그렇지가 않으니 오해가 없었으면 좋겠다”면서 “홍보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후 참석자들과 함께 수산물을 시식한뒤 `한 말씀 해달라`는 한 참석자의 제안에 “저는 말보다 실천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백언이 불여일행(百言 不如一行), 즉 백마디 말보다 한번 오는게 낫다고 생각한다”며 우리 수산물 촉진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밝혔다.

/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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