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지난 2008년 경북도청이 안동시 풍천면과 예천군 호명면 일원으로 이전이 확정 발표 된 이후, 안동시를 비롯한 인근 문경시는 물론 봉화군까지 인구 증가 현상을 보이고 있으나 예천군은 지속적으로 인구가 줄고 있어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

예천군의회 권영일 부의장을 비롯한 일부 군의원들은 지난 8일 개최된 제182회 임시회 군정질의에서 지역 인구 감소에 따른 대책을 물었다.

이에 대해 이경식 기획감사실장은 “현재 인구 감소 추세가 예년에 비해 둔화되고 있으며 올 11월에 호명면 지역에 들어설 대규모 단지 아파트가 분양이 되면 인구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답변했다.

특히 예천군은 민선 5기 취임 때 4만7천12명이던 군 전체 인구가 4만5천812명으로 3년 동안 1천200명이 감소한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예천군 관계자는 “도청 이전에 따른 신도시 주변의 정주여건 시설 확충되면 인구가 늘어 날것으로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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