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이번 주 오이와 무 가격이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24일 aT에 따르면 본격적으로 날씨가 추워져 오이의 생육이 부진해 가격이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 무는 앞으로 내릴 눈·비 소식에 따라 기상여건 악화로 인한 출하 지연으로 가격이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양배추는 출하물량이 꾸준하나 김장철을 맞아 소비가 둔화해 가격이 내림세를 보이고, 청양고추는 본격적으로 진주·밀양산이 출하됨에 따라, 토마토는 논산과 더불어 김해·나주 지역 온실재배분 물량 증가로 가격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단감은 저장작업에 들어감에 따라 출하물량 감소로 오름세를, 마늘과 생강은 김장 양념 부재료로 수요는 늘었으나 저장물량이 충분해 보합세를 전망했다.

쇠고기는 도축 마릿수가 늘었으나 소비가 부진해 내림세를 보이고 고등어와 오징어는 높은 파도가 예보됨에 따라 어획량 감소로 가격이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마트는 이번 주 배추(2천850원/3포기), 다발무(3천480원/4~6개), 고춧가루(2만6천900원/1.8㎏), 롯데마트는 딸기(7천원/500g), 고구마(3천900원/1.5㎏), 멸치(8천900원/1.5㎏), 코다리(3천950원/4마리), 홈플러스는 감귤(9천원/3.8㎏), 단감(2천800원/1봉), 파프리카(1천원/1개) 등을 할인 판매한다.

/고세리기자 manutd2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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