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호진 LG디스플레이㈜ 노조위원장<사진>이 지난 23일 치러진 노조위원장 선거에서 제7대 LG디스플레이㈜ 노조위원장에 압도적으로 당선 됐다.

이날 투표결과 석 위원장은 노조원 2만3천151명 중 2만2천198명이 참가한 투표에서 99.92%의 찬성률로 연임됐다.

구미와 경기 파주에 사업장을 둔 LG디스플레이 노조는 국내 단일노조로는 최대 규모로 연간 4~5억원의 노조비를 소년소녀가장과 홀몸노인, 사회복지시설 등 소외계층에 지원하는 등 폭넓은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석 위원장은 지난 1980년 2월 LG전자(구금성사)에 입사 후 2005년 LG 디스플레이 LCD 노조지부장, 2008년 LG 디스플레이 노조지부장, 2010년11월부터 LG디스플레이 노조 위원장으로 활동해 오고 있다가 이번 7대에도 당선됐다.

석 위원장은 경북 예천이 고향으로 2012년 5월부터는 한국 노총 전국 금속연맹 수석부위원장으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 2006년에는 구미시의회 의원으로 당선돼 의정 활동중 구미시 발전에도 많은 공헌을 했다.

구미/남보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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