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신 지휘자
대구시립교향악단은 오는 25일 오후 7시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제13회 대학생 협주곡의 밤`을 개최한다.

지휘자 이동신의 객원 지휘로 육원지(피아노), 황순기(튜바), 박에스더(플루트), 최유라(플루트), 김도엽(더블베이스), 이서희(트럼펫), 강선화(피아노)가 협연한다.

먼저 육원지(계명대 피아노과 2)가 슈만의 `피아노 협주곡` 중 제1악장으로 연주회의 막을 올린다. 이어 황순기(안동대 음악과 3)가 윌리엄스의 `베이스 튜바 협주곡` 중 제1악장을, 플루트 듀오 박에스더(대구가톨릭대 관현악과 3)·최유라(대구가톨릭대 관현악과 3)가 도플러의 `두 대의 플루트를 위한 협주곡` 중 제3악장을 선보인다. 또 김도엽(영남대 관현악과 4)이 사라사테의 `지고이네르바이젠`을 더블베이스로 연주하고 아르방의 `베니스 카니발의 주제에 의한 환상곡과 변주곡`을 이서희(계명대 관현악과 3)가 트럼펫으로 들려준다. 끝으로 프로코피예프의 `피아노 협주곡 제3번` 중 제1악장을 강선화(경북대 음악학과 4)가 연주한다.

이번 무대의 협연자로 선정된 7명은 솔리스트는 대구·경북지역 대학에서 음악을 전공하는 학생들로 대구시향이 지난 9월27일 실시한 제13회 대학생 협주곡의 밤 협연자 오디션을 거쳐 총 60여명 가운데 최종 선발됐다.

이날 연주 프로그램은 협연자들의 오디션 참가곡들이며 시대를 넘나드는 다양한 레퍼토리로 연주자의 개성과 실력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현악기, 목관악기, 금관악기, 피아노에 이르는 다양한 악기들의 매력도 한 무대에서 만끽하는 좋은 기회다.

이날 지휘를 맡은 이동신은 현재 부산시립교향악단 부지휘자 및 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 수석지휘자, 동아대학교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전석 초대.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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