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희망사다리 장학증서를 받은 영진전문대학 최동현, 조성래 학생(왼쪽부터)
미래 중소기업을 이끌 희망인재를 위한 교육부의 희망사다리장학금이 올해 처음으로 신설된 가운데 영진전문대학 재학생 14명이 장학생으로 최근 선발됐다.

희망사다리장학금사업은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대학생들의 중소기업에 대한 취업을 촉진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맞춤형 인력 양성 및 일자리 불일치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올해 도입했다.

`2013 1학기 희망사다리장학생`에는 영진전문대학 14명을 포함한 전국 4년제 대학, 전문대 등 104개교에서 517명(전문대 366명, 4년제 대학 151명)의 학생이 선발돼 1, 2학기 등록금 전액과 취업준비장려금 200만원(학기당)을 지원받게 됐다.

이번 장학금을 받은 최동현(컴퓨터응용기계계열, 2년)학생은 구미 소재 휴대폰 부품 제조 중소기업에서 50여일간 실습에 참여중이다. 그는 “실습중인 회사의 작업환경이 괜찮고 사람들이 좋다”며 “2학년 등록금이 모두 해결돼 부모님의 걱정을 덜어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희망사다리 장학생들은 1, 2학기 방학기간 중 고용계약한 중소기업에서 40시간 이상의 기초직무훈련(OJT) 등을 이수하고 졸업과 동시에 취업하게 된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