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플랜텍과 공동 성과

▲ 지난 12일 대우인터내셔널과 탄자니아 주정부 관계자들이 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우인터내셔널 제공
대우인터내셔널이 탄자니아로부터 3천만 달러 규모의 선박을 수주했다.

대우인터는 지난 12일 플랜트 설비 전문업체 포스코플랜텍과 공동으로 탄자니아 잔지바르 주정부의 3천만달러 규모의 여객 수송선 건조 사업을 수주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선박은 1천200여명의 승객이 탑승 가능한 여객선으로 아프리카 동부 인도양에 위치한 잔지바르섬과 아프리카 대륙 간 여객 및 화물을 수송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대우인터와 포스코플랜텍은 오는 2015년까지 여객 수송선 건조를 완료하고 탄자니아 잔지바르 주정부에 이를 인도할 예정이다.

대우인터 관계자는 “이번에 수주한 여객선 건조사업은 대우인터의 해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한 정보력과 해양 모듈사업 및 OSV사업 노하우를 지닌 포스코플랜텍의 기술력을 결합해 이뤄낸 쾌거”라며 “앞으로 포스코건설ㆍ포스코ICT 등 패밀리사 간 시너지창출이 가속화되면 더 많은 성과물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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